구리 아이와 가볼만한 곳 추천!
주말 집에서 뭐 할지 뒹굴뒹굴하던 도중 날씨가 너무 좋아 어디든지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에 고민 끝에
집 앞 왕숙천으로 피크닉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라면 주말에 아이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준비물은 간단히 먹을수 있는 먹거리와 돗자리, 탱탱볼, 연, 자동 비눗방울 장난감(버블건)준비물 챙겼으니 왕숙천으로 출발~~~

오후 1시쯤 도착해서 나무그늘이 있는 자리를 잡고, 배고프니 우선 햄버거를 먹기로 했습니다.
햄버거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좋아하는 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런 게 행복이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질적인 행복도 있지만, 이러한 사소한 행복에도 오늘도 감사를 느낍니다.

간단히 배도 채웠으니 본 격적으로 딸과 놀아줘볼까? 날씨도 좋고, 바람도 불어서 연날리기 시전, 생각보다 연이 잘 날아 아빠 어깨에 힘 좀 들어갔습니다.(아이 눈에는 아빠는 모든지 잘하는 슈퍼맨이 되고 싶습니다.)

다음은 공놀이. 아직 던지고, 발로 차는 요령이 없어서 멀리는 못 보내지만,그래도 집이 아닌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딸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여행도 가고, 견학도 가고 할 텐데 아이한테는 많은 경험을 못 시켜주는 거 같아 미안한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코로나 끝나면 우리 여행 가장!

이제 마지막 놀이 버블건. 아기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이다. 목욕할 때도 거품이 있는 욕조에서 한 시간씩 놀다가 나오기도 합니다. 딸 아. 라떼는 말이야 그냥 수동으로 후후 불어가며 비눗방울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건 저지 넣고 버튼만 누르면 음악에 불빛에 자동으로 비눗방울도 나옵니다. 오늘 놀이 중 사실 아빠는 버블건이 제일 편했다… 체력이 예전만 못 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나이는 못 속이는거 같습니다.
< 비눗방울 잡으러 다니는 딸 >

실컷 놀다가 집에 갈 시간 되니 마지막으로 바람을 느끼는 딸의 모습ㅋㅋ
왜 자꾸 중국 영화에 한 장면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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