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와 전이 생각난다면 '본 종로 빈대떡' 강력 추천!
안녕하세요. Ppo입니다.일요일 저녁 할로윈 캠핑의 후유증으로 저녁을 차려 먹기 힘들어 우리 가족은 집 근처로 나와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집 밖을 나오니 금세 비가 내릴 것 같았습니다. 일기예보에는 비 예보는 없었지만, 흐릿 흐릿한 구름들과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불었습니다. 어느 걸 먹을까 고민하던 찰나, 와이프가 얼마 전 맘 카페에서 보았던 "본 종로 빈대떡"에가서
간단하게 막걸리와 전을 먹자고 했습니다. 점심을 많이 먹은 터라 소화가 잘되고, 아이도 맛 나게 먹을 수 있겠다
생각하면서 갈매역 에비뉴 상가 안에 있는 "본 종로 빈대떡" 집에 도착했습니다.
테이블은 몇 개 없었지만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가족들과 연인들이 보였습니다.
우리도 자리를 잡고 밤막걸리와 녹두 해물, 고기 빈대떡 그리고 아이에게 줄 공깃밥을 주문하였습니다.
공기밥을 주문할 때 사장님께서 그냥 맨밥만 주지 말고, 가게 한편에 일회용 김이 있으니 같이 먹으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먼저 아이가 먹을 밥이 나와서 아이에게 밥을 먹여 주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주문이 밀려 있어 미안하다면서
계란 프라이와 도토리묵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도토리묵을 먹어보았는데 정말 새콤달콤한 양념과 채소들이 맛 이 있었습니다.
도토리묵을 맛나게 먹고 있을 때 메인 메뉴인 녹두 해물 빈대떡과 고기 빈대떡이 나왔습니다.
가격에 비해 빈대떡 크기가 어마 어마 했습니다. 한 편으로 이렇게 많이 주시면 남는 게 있을까?라는 생가도 들었습니다.
소스도 아이도 먹을 수 있게 청량고추가 들어간 소스와 청량고추가 들어가지 않은 소스를 챙겨 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해물 빈대떡은 빈대떡 안에 해물이 많이 들어가 있었으며, 청량고추가 들어간 소스와 같이 먹이니 궁합이 좋았습니다.
고기 빈대떡은 가끔 고기 뼈가 씹였지만, 고기가 비리지 않고, 식감도 좋았습니다.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오늘 길에 산책을 하려고 했으나, 소나기가 내려 산책도 못 하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사장님 음식 솜씨도 너무 좋으시고, 친절하시고, 하나하나 세세하게 잘 챙겨 주셔서 자주 방문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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